검색결과
-
경북소방본부 소방지휘관, 도민안전 결의 다져!▲ 소방지휘관 VR 시뮬레이션 훈련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8일 경북소방학교에서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경북 관내 소방지휘관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강화와 안전한 경북 실현을 위한 다짐 결의, 현장지휘 역량강화를 위한 가상환경(VR) 시뮬레이션 훈련, 소방본부장 특강 및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도민안전 결의문을 낭독하고, 지난해 준공한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에서 대형화·복잡화되는 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의 기술과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실제 재난과 유사한 가상환경(VR)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현장에 필요한 인원과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현장지휘훈련을 실시했다. 또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 도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은 2024년에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소방공무원 모두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준공식 열어▲ 지휘역량강화센터 추진상황 청취 중인 남화영 소방청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소방학교는 10일 남화영 소방청장,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준공식을 열었다. 지휘역량강화센터(ICTC)는 가상환경(VR)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겪기 힘든 재난현장에 필요 인원과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지휘관 역량 강화 전문 훈련방식으로 네덜란드 기술을 도입해 구축했다. 센터는 총 4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국비 20억원, 도비 29.5억원)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다. 연면적 1,962㎡, 지상 2층 규모로 지휘훈련실, 작전회의실, 원격강의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실, 상황관리실, 전략토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고층 건물, 지하 화재 등 재난 양상의 복잡·대형화 경향은 지휘관에게 더 높은 지휘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지휘관의 기술과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구축을 통해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구현으로 앞으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경북소방학교는 1994년 9월 개교 이래 소방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지난 30년간 총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교육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방 지휘관의 현장 지휘역량 향상과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 지휘관을 양성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
맞춤형 소방교육훈련 시설…전국 최고 수준 특화된 교육훈련 실시[파이널24]경기도가 지진, 테러 등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도시탐색구조훈련장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등 최정예 소방관 육성을 위한 특화된 소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 내 도시탐색구조훈련장(연면적 3,500㎡)을 완공하고, 도시탐색구조용 장비 49종 355점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도시탐색 구조과정을 운영 중인 소방학교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최초다. 도시탐색구조(USAR‧Urban Search&Rescue)란 지진과 테러 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매몰자를 탐색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40명의 도시탐색구조 전문구조대원을 배출한 데 이어 더 많은 구조대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신설하는 등 매년 훈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엔 소방학교 내 수난구조훈련장이 완공돼 생존수영을 비롯해 사고발생 시 장비 활용을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난구조 교육훈련 역시 점차 확대해 수상구조와 급류구조에 더해 올해는 잠수(초‧중‧고급) 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전문과정을 좀 더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물화재훈련장에서는 공기호흡기숙달, 공장화재, 위험물화재, 특수화재, 일반화재 등 5개 훈련장 13개 훈련시설을 갖춰 화재 진행 단계의 이해에서부터 진압대응까지 화재진압과 관련된 실전적 교육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현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군포 소재 금정119안전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현장지휘관 전문교육시설인 현장지휘역량센터(CICT‧Center for Incident Command Training)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장지휘역량센터에서는 재난현장을 지휘하는 도내 35개 소방서 111개 긴급구조지휘대(소방서 현장지휘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실감기반의 3D 가상환경을 이용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운영, 대한민국 최고의 지휘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화재조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재난대응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을 실시해 실전에 강한 재난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재난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내실있는 소방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AI연계 미래차 실증기반 조성 본격화[파이널24]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첨단 3지구 내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장비로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뮬레이터는 승용, 상용, 특수목적의 3대 이상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검증을 수행하며,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하나의 가상도로환경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Lv.4 시나리오 검증을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와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래자동차 전장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Lidar와 같은 주요 센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플랫폼 등의 기술개발과 기업지원도 가능하다. 광주시와 8월 중 업체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인공지능 집적단지 공간건축과 연계해 2023년 상반기 준공하고 이어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과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시뮬레이터 구축을 발판으로 광주가 자율차 등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미래차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에 총 342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및 부품인증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기술개발 지원 및 시험 설비·안전 인증장비 총 205종을 2022년까지 구축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선정된 중소기업벤처사업부의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국토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사업을 통해 빛그린 산단, 수완지구, 평동산단 등을 중심으로 실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인 자율주행 기술 언텍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기아는 차량 전시부터 시승·구매·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5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기아의 신규 브랜드 지향점이 담긴 공간으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존 가양지점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완성됐다. 기아는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기아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 판매 거점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아이디, 3D 컨피규레이터 등 디지털화된 브랜드 체험 콘텐츠 마련 기아는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 또는 기아 홈페이지에서 QR 코드 형태의 디지털 아이디 ‘스토어패스(Store Pass)’를 발급받아 직원의 응대 없이도 스토어 체험에 필요한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높이 4.1m, 길이 14.6m의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 선택 옵션들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뿐만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Digital Color Collection)’도 마련됐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40개의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컬러 선택 시 해당 컬러를 구비한 차량 리스트 및 차량 제원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그라운드(Interactive Ground)’가 운영된다. 위치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변하는 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그라운드는 촬영 결과물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맞춤형 시승 프로그램 운영 및 차량 구매 상담 통해 고객 만족 제고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승은 △도심형 코스로 구성된 ‘Urban Life Course (어반 라이프 코스)’ △자동차전용도로 위주의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Refresh Course (리프레쉬 코스)’ △ADAS 등 여러 첨단 기술 체험이 가능한 ‘Smart Course (스마트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안내 도슨트가 상주해 차량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시승 코스 및 차종, 직원 동승 여부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승 예약은 기아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세일즈 컨설팅 룸’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차량의 상세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며, 영업사원과 상담 후 완성한 견적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할 수 있다. 기아는 강서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정비를 기다리며 대기 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고객들이 일상시간 종료 후에도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신정 당일, 구정 당일 및 익일, 추석 당일 및 익일은 휴관). 기아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을 통해 차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 맞춤형 미래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시,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모’ 선정 “안전에 한 발 더”[파이널24]여수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1년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안전 공공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현실의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쌍둥이(twin)와 같이 동일하게 구현하고 시설물 안정성을 실시간 예측해 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마련에 활용하는 4차산업 기술이다. 여수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와 4개 전문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되었으며, 과기부는 국비 57억, 참여업체 14억 등 71억여 원을 투입해 4개 지역의 랜드마크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친다. 여수시는 예울마루가 선정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똑같은 건물 내·외부 가상환경을 실시간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환경 관리는 물론 붕괴, 화재, 지진 또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 징후를 사전에 예측한다. 또 상황발생 시 건물 내 이동인구 위치 정보, 방재설비 현황, 최적의 대피경로 등을 모바일이나 앱을 통해 제공하는 미래형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관리체계를 실증한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 안전관리에 적용할 4차산업 핵심기술 확보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관련사업 참여나 국비확보 기회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선7기 들어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국‧도비 지원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12억),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20억), 무선마을방송 구축사업(35억) 등을 추진하며 재난‧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울시, 소방시설 점검 실습도 가상현실(VR)로…국내 최초 실습시스템[파이널2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실습 시스템을 서울 소방학교에 구축하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실습실은 국내 전문가와 유관 기관의 자문을 받아 총 10개월에 걸쳐 개발된 국내 유일의 가상현실(VR) 소방시설 교육·훈련 전문 실습실이다. 가상현실(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총 10종의 전문적인 소방시설 실습 콘텐츠를 갖추고 기존에는 1명씩 실습하던 방식을 15명이 동시에 소방시설의 점검 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0종의 콘텐츠는 △소화기 점검 및 사용법 △옥내소화전 점검 및 사용법 △스프링클러 점검방법 △자동화재탐지설비 점검방법 △소화펌프 성능시험 △제연설비 등 이다. 실습 시 필요한 경우 해당 콘텐츠를 초기화하여 처음부터 다시 실습할 수 있어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교육받을 수 있다. 특히 핸드트래킹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생의 손을 인식해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학습모드와 평가모드로 구분하여 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핸드트래킹 기술은 가상현실 기기가 손과 손가락 동작을 정확히 인식해서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소방시설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소방학교는 기존에 설치한 소방시설 기계실습실과 전기실습실에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시스템을 연계하여 교육효과를 한층 높힌 소방시설 실습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시설의 개발로 교육생 1인당 실습 소요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고 반복학습과 연계학습이 가능하여 교육대상자의 소방시설 점검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교육과정은 현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시민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병 서울소방학교장은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실은 서울소방의 소방시설 점검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ICT 기술의 도입 등을 통하여 소방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
광주시, 미래먹거리 ‘공기산업’ 육성 최선[파이널24]광주광역시는 공기산업을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융복합단지 조성, 투자 기업 유치, 실내 공기개선 실증센터 구축, 지역 기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공기산업 융복합단지는 2025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평동 3차 산업단지에 13만2000㎡ 규모로 조성 중으로, 관련 전문 지원기관과 연구기관, 앵커기업 등을 유치해 공기산업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대창 등 공기산업 관련 9개 기업과 448억원 규모의 1차 투자협약을 체결해 융복합단지에 공장이 실제로 착공 되는 등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산업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대형 국비 발굴 사업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사업’의 마중물로 취약계층 시설의 공기개선을 위한 ‘실내 공기개선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국비 20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인증 실증 장비 구축과 지역 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센터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내 공기개선 실증센터는 실내 공기정화 성능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험시설과 인공지능 연계 가상환경을 구축해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시 요구되는 인증에 대한 애로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역 에어가전 기업의 매출 2000억원, 수출 330만달러, 120명 고용 창출 등 수출지원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광주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공기산업진흥회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신남방 국가(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등)로의 공동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1차 지원의 성과로 2019년 디케이 등 9개사 10개 제품이 싱가폴 진출에 성공해 현지 가전 유통회사인 AOM사, dna사와 2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2차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어가전 제품 시장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대영전자㈜ 등 13개사 25개 제품의 수출지원을 위해 태국에 공동전시관을 설치하고 현지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와 태국 홈쇼핑 진출을 위한 영상제작을 완료했다. 1월 중 현지 홈쇼핑 등에서 방송 예정으로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해 에어가전제품이 신남방국가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실내 공기개선 실증센터 운영으로 지역기업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 지원과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 기업들의 집적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광주가 공기산업 메카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VR/AR 스타트업 성과발표회[파이널24]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증강현실(VR/AR) 신생기업(스타트업) 성과 발표회 ‘엔알피(NRP) 데모데이’가 온라인 참여자 1,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함께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연결의 확장(eXtended conTact)’을 주제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비대면 시대의 소통방식과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시대에 연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VR/AR관련 기술, 중소기업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육성지원을 받은 경기도 VR/AR 중소기업 32개사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VR/A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선보였으며 신생기업 투자자, VR/AR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해 새로운 투자기회와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6개국 16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통해 최신 콘텐츠 기술과 비대면 시대 새로운 감각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인지과학자 강원대 김상균 교수는 가상세계의 새로운 개념인 메타버스를 일반인의 눈높이로 설명하는 ‘메타버스: 디지털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의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메타버스는 먼 미래가 아닌 곧 다가올 세상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버추얼 콘텐츠 기업인 디스가이즈(disguise)의 발표는 영국,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연사들의 공동발표로 진행, 버추얼 프로덕션의 사례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창의성과 그 너머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해외 민관협력 가상/증강현실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가상/증강현실 교류행사를 소개한 허브 몬트리올(Hub Montreal)은 해외 성공사례로서 국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브 몬트리올 창립자 세바스티앙 나즈라는 “창의적인 창작활동에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네트워킹의 장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칼레이도스코프 대표 르네 핀넬, 프론티스 이사 김동섭, 맘모식스 이사 우승훈 등 국내외 기업 연사들의 강연과 패널토론 등이 온라인으로 관람객들을 만났다. 한편, 가상환경 플랫폼으로 진행된 기업교류회는 새로운 소셜 가상세계를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중 플랫폼 ‘마인크래프트’와 ‘산사’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 참여자는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온라인 행사가 아닌 직접 장소를 이동하고, 춤을 추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라고 호평했다. 이번 ‘엔알피(NRP) 데모데이’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1,338명이 함께 참여한 글로벌 행사이자 경기도 가상/증강현실 육성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의 자리였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가상/증강현실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어울리도록 준비한 행사로, 가상공간이 보여줄 미래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자리”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도내 가상/증강현실 기업들을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